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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文翻譯】IU Love poem專輯介紹

原文連結:【韓文翻譯】IU Love poem專輯介紹 | juinjuin韓生活

韓文原文:

1. unlucky

 며칠 내내 떠올리려 노력했던 아주 오래된 노래의 제목을, 우연히 튼 라디오 디제이가 알려줄 때.

가깝지도 각별하지도 않은 사람이 큰 의미 없이 툭 뱉은 말 한마디에서 내 오랜 고민의 정답을 발견할 때.

의심조차 하지 않았던 일이 날 배신할 때.

억지로 떠밀려 나간 약속 장소에서 앞으로 오래 보게 될 것 같은 사람을 만났을 때. 인생이 잘 짜여진 장난 같다는 생각을 한다.

그 정교함이, 세련된 농담처럼 날 웃게 할 때도 있고 약오르고 허탈한 마음에 일순간 서글퍼질 때도 있다.

바보같이 매번 휘둘려서 골난 내 기분을, 그러면서도 기대하고 또 기대고 싶어 하는 나의 이 싱숭생숭한 마음을 이런 경쾌한 음악에 담고 싶었다.

 

인터뷰에서도 몇 번 밝혔듯 나의 어릴 적 좌우명은 ‘나는 행운아다.’ 였다. 마냥 어리지 않은 지금은 행운을 별로 바라지 않는다. 또박또박 나름대로 잘 걷다가도 행운이 보이면 잡고 싶은 마음에 손을 뻗고 엇박을 타다가 중심을 잃어 휘청대는 내 모습이 언젠가부터 스스로 멋져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오히려 요즘엔, 어느 날 갑자기 나의 지난날을 돌아봤을 때. 내가 평생 동안 받았던 행운을 싹 다 골라내고도 다른 남는 게 꽤 많은 인생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이 앨범의 마지막 트랙인 ‘Love poem’이

내가 사랑하는 나의 누군가에게 조심스레 건네는 응원이라면, 앨범의 첫 트랙인 ‘unlucky’는 내가 나 스스로에게 부르는 응원가다. /

2. 그 사람

갑자기 와 손님처럼 잠시 머물다 간 ‘그 사람’의 이야기. /

3. Blueming

사랑을 주제로 한 가사 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작품은 심수봉 선생님의 ‘백만 송이 장미’다.

미워하는 마음 없이 실천한 사랑의 결실을 한 송이 장미꽃으로 표현한 것이 나에게는 사랑에 대한 어떤 비유보다 시적이고 아름답게 느껴진다.

 

내가 단기간에 가장 많은 장미를 피워내는 시기는 사랑에 빠진 직후다.

마음을 고백하기 직전, 결정적인 딱 한 마디만을 제외한 세상의 모든 말을 사용해 상대에게 나의 감정을 가감 없이 표현하는 때. 휴대폰 진동 소리 한 번 한 번이 내 일상을 사정없이 흔드는 지진처럼 느껴지는 때. 필터링 없이 꺼낸 말 마디 마디가 사랑시가 되는 때. 이게 정말 내 머릿속에서 나온 게 맞나 싶은 낯선 결의 문장들이 쏟아져 나온다. 그 시기만큼은 백만 송이 장미를 거뜬히 피워낼 수 있을 것 같은 자신이 들 정도로 내 안에 사랑이 넘친다.

우리의 대화창 속 내 색깔처럼 새파아란 색의 장미를, 그 장미의 꽃말과 같은 ‘기적’을, 그 ‘불가능’에 가까운 결실을, 내가 이번에야말로 백만 송이 정도 피워낼 수 있을 것 같은 확신에 찬다.

아직 단 한 번도 성공해 본 적은 없지만.. /

4. 시간의 바깥

8년 전, 미래에서 만나자는 아쉬운 약속을 남기고 헤어진 두 아이는 어떻게 됐을까?

그 드라마 속 주인공이었던 내가 이번엔 직접 작가가 되어 둘의 이야기를 완성 지어 주고 싶었다.

오랜 기다림 끝에 마침내 두 사람이 재회하게 되는 장소로 어디가 좋을까 한참 고민하다가, 시간이라는 제약 속에 너무 오랫동안 묶어 둔 게 미안해 아예 시계의 바깥으로 둘을 꺼내어 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먼 길을 돌아 다시 만난 두 사람은 과거에 의존하지 않고 선 두 발로, 오직 지금의 순간만을 만끽하며, 서로를 바라보고 숨이 차도록 춤을 춘다.

이 음악이 끝나더라도 그들의 춤은 아마 계속 이어질 것이다.

단, 시간의 바깥에서. 우리가 더 이상은 알 수 없는

이 이야기의 바깥에서. /

5. 자장가

작년에 출연했던 김종관 감독님의 단편 영화 ‘밤을 걷다’에서 모티브를 얻어 작사한 곡이다. ‘깨고 나면 잊어버리게 될 꿈’이라는 소재가 신선하고 좋았다. 영화 속 지은을 연기하는 내내 ‘기억되지 않는 순간도 존재의 의미가 있을까’ 하는 고민을 하게 만든 작품이었다.

꿈을 꾸는 사람의 시점이 아닌 꿈속에 찾아온 사람의 시점에서 쓴 가사다. 깨고 나면 잊히게 될 꿈에 찾아와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이에게 자장가를 불러 잠을 재워 주고 떠나는 내용을 담았다. /

6. Love poem

“인간의 이타성이란 그것마저도 이기적인 토대 위에 있다. “

 사랑하는 사람이 홀로 고립되어 가는 모습을 보는 것은 힘든 일이다.

아무것도 해 주지 못하고 지켜보기만 하는 것이 괴로워 재촉하듯 건넸던 응원과 위로의 말들을,

온전히 상대를 위해 한 일이라고 착각하곤 했다.

나는 여전히 누군가 내 사람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면 참견을 잘 참지 못한다.

하지만 이제는 나의 그런 행동들이 온전히 상대만을 위한 배려나 위로가 아닌 그 사람의 평온한 일상을 보고 싶은 나의 간절한 부탁이라는 것을 안다.

염치 없이 부탁하는 입장이니 아주 최소한의 것들만 바라기로 한다.

이 시를 들어 달라는 것,

그리고 숨을 쉬어 달라는 것.

 

누군가의 인생을 평생 업고 갈 수 있는 타인은 없다. 하지만 방향이 맞으면 얼마든 함께 걸을 수는 있다. 또 배운 게 도둑질이라, 나는 나의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얼마든 노래를 불러 줄 수 있다.

내가 음악을 하면서 세상에게 받았던 많은 시들처럼 나도 진심 어린 시들을 부지런히 쓸 것이다.

 

그렇게 차례대로 서로의 시를 들어 주면서,

크고 작은 숨을 쉬면서, 살았으면 좋겠다. /

出處:앨범 정보>멜론 (melon.com)

中文翻譯:

1.unlucky

幾天來一直努力的在想一首偶然在電台上DJ告訴我的古老音樂的歌名。

從不親近也不特別的人毫無意義的一句話中發現我長期苦惱的正確答案時。

極度信任的事情背叛我的時候。

在被強迫約定的場所,遇到以後會相處很久的人時。 我覺得人生就像一個精心安排的玩笑。

這種感受有時會像玩笑一樣讓我笑,有時也會因爲氣憤和空虛的心情而瞬間變得悲傷。

我想把每次被牽着鼻子走而傷腦筋的我的心情,同時又期待又想依靠的我的這種心煩意亂的心情融入到這種輕快的音樂中。

在採訪中也曾多次表示,我小時候的座右銘是”我是幸運兒”。 現在有了一定的年紀,反而不怎麼希望太幸運。 因爲看見即使走得堂堂正正,只要看到好運就會想抓住它,倘若一個不穩,失去重心而搖搖晃晃的我的樣子,不知從何時開始感覺看起來並不帥。 反而最近,某一天突然回想我的過去。 我希望自己一生中就算將得到的幸運全部去除掉,留下的也是跟別人很不一樣的人生。

 

這張專輯的最後一首歌“Love poem“

如果說這是我小心翼翼地給自己心愛的某個人加油的話,那麼專輯的第一首歌“unlucky“就是我為自己加油。/

2.The visitor

有關於就像是突然來的客人一般逗留一下又走的“那個人”的事情。/

3.Blueming

在以愛情爲主題的歌詞中,我最喜歡的作品是沈秀峯(심수봉)老師的《百萬朵玫瑰》。

用一朵玫瑰花來表現毫無怨恨地實踐的愛情成果,這對我來說比對愛情的任何比喻都更具有詩意和美麗。

 

我在短時間內開出最多玫瑰的時期是陷入愛情之後。

在表白心意之前,除了決定性的一句話之外,世界上所有的話都毫無保留地向對方表達我的感情。手機的震動聲感覺像是在無情地動搖我日常生活的地震一樣。在沒有過濾的情況下說出的話語成爲愛情詩的時候。 不知是不是真的從我腦海裏出來的陌生文章層出不窮。 在那個時期,我內心充滿了愛,甚至有自信可以輕鬆地開出百萬朵玫瑰。

像我們對話窗口中自己的顏色一樣,像玫瑰花語一樣的”奇蹟”,近乎”不可能”的成果,我確信這次能開出100萬朵左右。

雖然還沒有一次成功過..

4.Above the time

8年前,留下在未來再見面的約定後分手的兩個孩子變得怎麼樣了呢?

曾是那部電視劇主人公的我這次想親自成爲作家,完成兩個人的故事。

經過長時間的等待,在考慮去兩人重逢的場所要選哪裡比較好時,在時間的限制下,因為覺得將他們綁在時間線上太久了感覺很抱歉,所以乾脆把兩人安排到時間之外怎麼樣? 繞着遠道再次相遇的兩人不再拘泥過去,而是用雙腳,只享受現在這一瞬間,互相看着對方,跳舞跳得喘不過氣來。

即使這音樂結束了,他們的舞蹈也會繼續下去。

但是,在時間之外。 我們再也無法知道

這個故事的接續。/

5.자장가

這是從去年出演的金鐘寬(김종관)導演的短篇電影《走在夜裡》中獲得靈感而作的歌曲。 “醒來後會忘記的夢想”這一個素材既新鮮又好。 在飾演電影中的知恩的過程中,這部作品讓人思考”不記得的瞬間也有存在的意義嗎?”

歌詞不是從做夢的人的視角,而是從夢中找來的人的角度寫的。講述了從醒來後會忘卻的夢中找上門來,最後給心愛的人唱搖籃曲,讓他們入睡後離開的故事。/

6. Love poem

“人類的利他性也在自私的基礎之上。 “

 看到心愛的人獨自被孤立是件很難過的事情。

什麼也做不了,只能看著他痛苦地為他加油和說安慰的話,

他會經常誤以爲這完全是爲了對方而做的。

我還是無法忍受別人看到我人很累的樣子。

但是現在我知道我的這些關懷或安慰的行動不是爲了對方,而是因為我想看到那個人平靜日常生活的樣子。

因爲這樣的請求立場很厚顏無恥,所以只希望得到最少就好。

讓我聆聽這首詩,

然後讓我呼吸。

 

沒有別人能背着某個人一生。 但如果方向正確,無論多少都可以一起走。 我完全可以為我所愛的人唱歌,不管多少都可以。

就像我在做音樂時從世間收到的許多詩一樣,我也會勤奮地寫出一首真誠的詩。

 

就這樣依次聽著彼此的詩,

呼吸着大大小小的氣,活下去就好了。/

(翻譯by juinjuin.com 轉載請註明出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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